박명수가 공개적으로 지드래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는 처음이 아니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 블랙핑크 지수, 배우 박보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지드래곤이 문제다. 기싸움 하고 있다"며 폭소,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며 '라디오쇼' 출연을 거듭 강조했고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답이 없으면 이제는 적대시하겠다. 지디 경쟁자를 제가 모셔서 키우겠다"고 으름장을 넣기도.
사실 지드래곤을 향한 박명수의 러브콜은 계속됐다. 지난해 겨울에도 박명수는 개인SNS를 통해 지드래곤을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러브콜을 보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박명수는 지드래곤의 노래 '무제(無題)'를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개사한 노래를 열창한 것.
그러면서 박명수는 "제발 한 번이라도 나와줄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주어도 괜찮아. 꿈에서라도 널 만나 토크할 수 있다면"이라며 노래를 부른 후 "GD형 한 번 나와주면 안되는 고야? 부탁하는 고야"라며 윙크를 날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지디형 한번 나와주면 안되는고아?"라고 글을 쓰며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올해도 마찬가지. 1월에도 박명수는 라디오 퀴즈를 진행 중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팔레트’가 정답으로 나오자 “나는 친하다. 물론 그쪽은 모를 수도 있지만”이라며 “어린 나이지만 존경할 정도로 좋아한다. 작업도 함께 했고 정말 러블리한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지드래곤도 있는 줄 몰랐다. 다른 노래로 착각했다”며 “한 번 나와달라”라고 또 한번 요청했다.
박명수의 러브콜이 계속된 가운데 이번엔 경고장도 날린 박명수는 "마지막 경고다. 저도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저도 로컬 스타이다. 전 해외 나갈 생각이 없다. 로컬 안에서 지디 경쟁자를 키우겠다"고 지드래곤을 향한 경고장을 날려 폭소를 안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