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캐스팅 라인업 덕분일까. 드라마 '재혼황후'를 향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최근 '재혼황후' 제작에 참여한 한 스태프로 추정되는 A씨는 "독일 체코 확인 헌팅. 출발"이라는 글과 함께 '재혼황후'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이름을 태그해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걸출한 배우들이 캐스팅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었기에 일각에서는 "캐스팅이 확정된 후 촬영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새어 나왔다.

실제로 5월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업계의 이야기도 나왔지만, 제작사 측은 OSEN을 통해 "모두 정해진 바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역시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영상화 방향이나 촬영, 장소 등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재혼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가상의 동대제국에서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가, 황제인 남편 소비에슈의 외도로 이혼을 당한 당일, 곧바로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하며 또다시 황후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이 뜨거운 인기에도 불구하고 가상의 서양식 제국을 배경삼은 만큼 한국의 현대극 드라마로 탄생하는 것에 대해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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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