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가 사망했다는 SNS 가짜뉴스에 큰 분노를 표출했다.
신기루는 18일 "페이스북 어그로, 10년 안에 사망 뭐 이런 거까지는 백 번 양보 해서 사람일 모르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줬는데 진짜 XX...해도 해도 너무 하네 나 혈압도 정상이고 오늘도 양꼬치 처리 하고 왔는데 토마토 계란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 하고,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어 가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라며 극대노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기루가 자택에서 갑자기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SNS에 떠도는 가짜뉴스에는 '모두가 그렇게 살 빼라고 했는데 자택에서 충격 사망 신기루, 고혈압 쇼크에 세상 떠나자 모두가 오열했다'라는 허위사실이 불쾌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신기루의 얼굴 옆으로 국화꽃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멘트까지 더해져 진짜 기사처럼 둔갑시켜 경악케 했다.
한편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신기루는 최근에도 예능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전참시'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이국주-풍자와 함께 베스트 케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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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