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채서안이 극 중 분량을 넘어서는 존재감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채서안은 18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폭싹 속았수다"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빌런(?) 상길(최대훈 분)의 아내 영란 역을 맡은 채서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촬영장 현장에서 담긴 여러 모습이 드라마의 여운을 되살린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최대훈과 채서안이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한 모습도 담겼다. 다소 어색함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채서안이 연기한 영란은 이른바 '학 씨'라고 불리는 남편 상길에게 폭행과 구박을 당하면서도 이를 감내해내는 인물이다. 상길과 결혼할 뻔했던 주인공 애순(아이유 분)과 애틋 미묘한 관계로, 영란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 준 애순에게 "귀한사람 같다" 등의 칭찬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딸 현숙에게 앞으로 커서 애순의 다정한 남편인 관식(박보검 분) 같은 남편을 만나라며 자신의 한을 드러내기도 한다.
채서안은 사랑스러운 비주얼에 안정된 연기력, 배우로서의 매력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귀한사람 같다", "너무 예뻐서 인스타 찾아봤다", "그 남자 만나지 말라", "한국에도 이런 느낌의 배우가", "앞으로도 많이 더 나왔으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채서안은 드라마 '지옥', '마녀 파트2', '하이라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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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서안 SNS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