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류현진, 배지현 부부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17일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지현 X 류현진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배지현은 두 아이들과의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몬스터 하우스'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운동장급 거실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집 곳곳에는 글러브와 트로피가 전시돼있기도 했다. 배지현은 "이거 두개만 미국에서 가져왔는데 들고오는데 죽는줄 알았다. 들리지도 않는다. 멋있어서 가져왔다. 미국에서 받은건 다 LA 집에 있다. 감사하게도 이런걸 주셨더라. 천만 관중에 기여했다고. 이건 올스타 이번에 우수 투수상 받은거, 현진씨 손 따서 만든거다. 액자는 팀에서 제작해준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아이들에게 "이모들이 오늘 놀아주신대"라며 "얘네들 있어서 촬영이 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아니나다를까 아이들의 격한 환영 속에서 배지현은 "집에서 육아를 하다보면 아이템 빨이라고 하지 않나. 효율적인 장난감 있으면 육아하기가 편하더라"라고 유용했던 장난감들을 소개했다.

특히 거실 한컨에는 유아용 전동차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차는 준상이 차예요?"라고 물었고, 배지현은 "차도 혜성이 생일선물로 받았던건데 이것도 한두번 올라갔다 내려왔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혜성이 벤츠있는 여자네"라고 감탄했고, 배지현 역시 "그 나이에 벌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배지현은 "애들이 방에서만 안놀지 않나. 거실에 나오니까 어쩔수없이 거실에 놀수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거실 서재가 유행이라 책만 볼수있게 해주고싶은데 아직 준상이가 어려서 블럭 같은걸 좀 놨다. 애들이 잘 갖고 논다"고 거실 한쪽에 자리한 놀이 공간을 소개했다.

그는 "책같은 경우는 혜성이 준상이가 책을 좋아해서 회전율이 빠르다. 웬만하면 빌려보는걸 추천한다. 정확히 뭘 좋아할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사는게 부담일때가 있다. 샀는데 안 읽으면 기본 세트가 5, 60만원이다. 전집이 한달에 5만원 안되게 빌리는데 다양하게 빌리면서 접할수있고 안보는건 반납하고 좋아하면 연장하거나 구매할수 있다"고 팁을 공유했다.

제작진은 "지금 보니까 바닥이 다 쿠션이다"라고 놀랐고, 배지현은 "밑이 돌이다. 다 대리석이라 애들이 다치니까. 이거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애들이 너무 굴러다니니까"라며 지치지 않는 아이들의 체력에 "방학이 며칠 된것 같다"고 초췌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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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지현 유튜브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