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발언들이 끌올 되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OSEN에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이후 이시영이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이 끌올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0월, 기은세가 운영하는 채널 ‘슈퍼마?R’에 이시영이 출연했던 방송 분. 당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은세가 분노 연기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이에 이시영은 "제가 누구를 가르칠 입장은 아니지만, 은세가 그때 (연기할때) 지르는 게 많았다. 난 그런게 자신있었다. 그런데 은세가 그런게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 내가 ‘남편이랑 싸울 때처럼 해!’라며 ‘친구랑 하던 때처럼, 네 성격대로 해. 스트레스를 여기서 풀어 그냥,이라고 말했다’고 했다”면서 특히 “’너 싸운 적 있잖아. 싸운 적 많잖아. 그대로 해!”라고 했는데 태어나서 싸운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충격받았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과거 MBC 예능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한 이시영의 방송분도 재조명됐다.새벽부터 러닝하는 모습을 공개됐는데, 늘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이시영이 혹시나 남편과 트러블이 있는지 묻는 장면이었다. 이에 이시영은 "이상형이 같이 운동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서 “사실 남편이 결혼 전에 매일 아침 새벽에 뛰어줬는데 결혼 후에는 단 한번도 안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난 너를 잘 이해 못하겠다'라고 했다”고 말한 것.
또 이시영은 훌쩍 자란 아들 정윤이의 모습도 공개했는데 아들을 번쩍 들어 목마를 태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놀이공원 가면 5~6시간 동안 제가 목마 태우고 있다. 오빠(남편) 보다는 제가 낫지 않을까”라며 “그림 그리면 아빠 보다 저를 크게 그린다. 아빠는 책읽어주고 그런 모습이고 저는 돌려주고 띄워주고 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고 당시 발언도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시영의 남편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키며 연매출 25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요식업계 CEO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돌연 이혼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도 충격을 받은 분위기. 소속사 측은 “이시영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외 문의는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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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전지적참견시점, 슈퍼마?R 유튜브'
[OSEN=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