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故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하던 티알엔터테인먼트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회생법원 회생 16부는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절차 중 채무자의 재산이 5억 원 미만일 때 간소화된 절차로 진행할 수 있는 제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티알엔터테인먼트는 故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후 매출 부족 등을 겪으며 경영난으로 인해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설립되었으며, 2021년부터 故 신사동호랭이가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故 신사동호랭이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중반의 K팝을 이끈 히트메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mk3244@osen.co.kr

[사진] 티알엔터테인먼트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