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선후배 사이인 이병헌과 학창시절 미담을 전하며 사회를 봐주길 기대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이병헌을 언급했다.
심현섭은 “오늘 청첩장 얘기할 것”이라며 기대, 이어 예비신부인 영림을 만났다.특히 어머니 유품이었던 머플러를 선물했던 것.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사랑이 담긴 의미있는 선물에 모두 감동했다.
이어 미대 시각전공과 출신답게 직접 청첩장을 써내려갔다.이어 청첩장을 최초공개, 사진 속 한복을 입은 모습도 공개됐다.분위기를 몰아 웨딩촬영 모습도 공개됐다.
계속해서 이천수를 만난 심현섭은 “김종민, 에일리가 결혼하는 날짜입니다”라며 4월 20일인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축가, 사회 섭외 고민에이천수는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섭외가) 되긴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심현섭은 사회에 대해 영화배우를 언급, “할리우드도 진출했다, 내 1년 선배 이병헌”이라 했다. 이병헌 섭외를 이천수에게 부탁한 것.
그러더니 갑자기 심현섭은 “내가 한 번 전화해보겠다, 병헌이 형 거짓말 안해 의리있는 사람이다”며 휴대폰을 꺼냈고, 제작진도 놀랐다. 심현섭은 “고등학교 1년 선배, 고등학생때 잘 해줬다”며 “연극반에 공부도 잘 했다 후배들 잘 챙겨줬다”며 회상, “십여년 전 영화 시사회에서 만나 결혼하면 부르라고, 사회해준다고 약속했다, 진짜 뻥이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연락했는지 묻자 “바쁠 것 같아 연락 잘 안 했다”며 용기를 가지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원이 꺼져있다’는 음성이 나온 것. 이천수는 “만약 안 되면 제가 나서서 알아보겠다” 고 약속했다.알고보니 네덜란디 지인의 아내가 이민정과 절친이라는 것.다행히 이병헌 번호를 찾는데는 성공했다. 심현섭이 알고있던 번호가 맞았고제작진도 “이거 되면 최대 프로젝트”라며 기대했다.
한편, 심현섭은 에일리, 김종민에 이어 4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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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