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웨딩홀 도망 사건 논란에 입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결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올해 7월 13일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공개했다. 결혼까지 4개월 앞둔 김준호에 이상민은 소감을 물었고, 김준호는 “기대되고 설레고 다르다. 계속 들떠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웨딩홀 계약금 준비하기로 했는데 돈 없어서 도망갔다는 기사가 났더라.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앞서 김지민은 유튜브 채널에서 예식장 계약금을 결제하려는 순간 김준호가 화장실 핑계로 도망갔다고 폭로한 바. 김준호는 “기사까지 났냐”라고 당황스러워했다.

김준호는 “웨딩홀을 잡는데 지민이랑 만나러 갔다. 근데 계약금을 얘기하자마자 내가 화장실을 갔다. 갔다오니까 지민이가 결제를 했다. 내가 ‘왜 했어. 내가 하면 되는데’ 했는데 지민이가 ‘아니야. 내가 했어’라고 하고, 나중에 차에서 ‘솔직히 왜 나갔냐’라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특히 김준호는 “다이아몬드 비싼 거 사서 카드 한도가 안되더라. 다이아몬드 할부로 샀더니 계약금 한도가 안 되더라”라고 털어놔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형 앞으로 결혼할 때는 돈 준비도 철저하게 잘해야 한다. 방심했다가 큰일난다”라고 당부했다.

반면 돌싱으로 돌아온 이용대는 “저는 식을 하지 못했다. 준비를 해본 적이 없다. 안해서 이제는 고민을 한다. 한 번은 해볼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결혼할 때 형한테 물어봐라. 내가 전문가니까”라고 했고 이용대는 “형 베테랑이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제발 좀 가만히 있어. 여기 지민이 어머니 계신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그리고 오는 7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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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OSEN=박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