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실제 착장 패션 금액을 공개, 하하는 360만원, 유재석은 40만원 착장으로 상반된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패션이 공개됐다.

이날 고지 하락을 위한 묘책으로 빈티지 샵을 찾은 멤버들은 서로의 착장을 코디해주며 웃음 폭발 패션쇼를 선보였다. 먼저 비싼 옷을 입은 순서로 줄을 서자 하하, 양세찬, 송지효, 지석진, 김종국, 지예은, 유재석 순으로 서게 되었다.

멤버들이 입고 온 착장의 가격은 양세찬 97만 원, 송지효 70만 원, 지석진 68만 원, 김종국 65만 원, 지예은 60만 원이었다.

특히  하하가 입은 착장은 총합 360만 원이라 모두 노를 놀라게 했다. 하하가 전부 구찌 등 명품으로 풀착장했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하하를 향해 “왜 명품 모자를 쓰냐”며 자기가 무슨 GD냐", "등산하는 데 무슨 300만 원을 넘게 옷을 입고 오냐"며 질타했다. 이에 하하는 “예전에 산거다”며 해명했다.

그 중 유일하게 유재석 40만 원의 착장이었다. 모두 “검소하다”며 감탄했다.

실제 유재석은 지난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들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각각 토지면적 298.5㎡(90.3평)에 건물을 116억 원, 토지면적 275.2㎡(83.2평)에 건물을 82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유재석은 건물과 펜트하우스를 포함애 부동산만 30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정된 사람의 옷 고르기가 이어졌다. 양세찬은 유재석을 착장해야했는데  “감기 안 걸리는 선에서 따뜻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유재석은 이를 의심해 웃음짓게 했다.

유재석은  지석진 착장을 맡으며 “스타일리스트 너무 젊어 나이를 찾아주겠다”며 평소 MZ패션을 소화못하는 지석진을 언급하며“옛날에 형 패션을 안다 신회장님 느낌, 형의 초심을 찾겠다”며 어떻게  평범하게 웃길지 고민했다.

계속해서 ‘런닝맨’의 시그니처 ‘연령 고지’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번 촬영은 새로운 막내 멤버 지예은 합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체 연령 고지’라는 점. 이번에는 연령‘고지’라는 이름에서 콘셉트를 착안, 고지대인 산에서 진행했다. 기본 촬영 높이는 해발 100m에 불과하지만, 돈을 쓸 때마다 촬영 높이가 점점 높아지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