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설렘 가득한 '트레저표 청춘 감성'으로 컴백 첫 음악방송 무대를 수놓으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트레저는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스페셜 미니 앨범 타이틀곡 'YELLOW'와 수록곡 '사르르 (SARURU)' 무대를 꾸몄다. 유튜브 '잇츠라이브'와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분위기를 예열한 이들의 첫 음악방송 출격인 만큼 큰 관심이 쏠렸던 터다.

'사르르 (SARURU)'로 포문을 연 트레저는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로 단박에 열기를 끌어올렸다. 경쾌한 비트에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보이스톤이 어우러져 쾌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역동적인 동선 변화 속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넘치는 춤선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무엇보다 'YELLOW'에서는 따스한 봄날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세트, 옐로우·네이비톤 캐주얼 착장 속 멤버들의 싱그러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감미로운 멜로디 위 스타일리시한 보컬과 랩으로 독보적인 음악색을 펼쳐냈고, '볼 콕' 손동작 등 발랄한 포인트 안무로 풋풋한 매력을 배가했다.

탄탄한 핸드마이크 라이브, 음악 자체를 즐기는 듯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매 순간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멤버들은 곡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떼창 구간에서 기분 좋은 표정과 제스처로 자유분방한 스웨그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트레저는 이날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어 오는 28·29·3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의 [SPECIAL MOMENT]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4개 도시와 일본 4개 도시까지 총 9개 도시, 17회차에 걸친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를 전개할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OSEN=선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