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 시티투어’ 엔믹스 해원과 화사가 게스트로 활약했다.
13일 방영한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에서는 유재석과 친밀한 친분을 갖고 있는 화사와 예능 대세 엔믹스 해원이 등장했다. 의정부의 눈 쌓인 핫 플레이스 카페에서 오프닝을 시작한 식센 멤버들은 들뜬 기색을 멈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우리 직원분들이 많이 화가 났을 거다. 많이 이른 시간에 오픈했다”라며 미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윽고 이들은 향긋하고 푸짐한 빵이 즐비한 베이커리 안에서 행복하게 빵을 골랐다. 유재석은 “하나만 담아. 20대 때는 이런 거 모르고 그냥 막 담았다. 혈당 스파이크, 이런 단어가 없었다”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러나 들뜬 미미나 송은이의 모습에 결국 유재석은 “그냥 담아라”라며 이내 체념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화사와 엔믹스 해원은 유재석과 좋은 케미를 자랑했다. 오해원은 “저는 송은이랑 일찍이 만난 적이 있다. 3년 전에 노래를 맞히는 프로그램에서 제 맞은 편 앞에 앉아 있었다”라며 송은이에게 아는 체를 했다. 영 기억이 나지 않는 송은이는 “나 이거 모르면 나락인데”라며 머리르 싸잡아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화사 앨범이 좀 밀렸다고 들었다”라며 근황을 물었다. 화사는 “맞다. 가을에 나온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화사의 춤을 추면서 “너무 밀린 거 아니냐”라며 촐싹거렸다. 화사는 “이 곡이 여름이랑 안 맞아서, 차라리 가을로 밀린 게 맞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반 년 빠르게 홍보를 하는 거냐. 신개념 활동이다”라며 놀렸다. 화사는 “벌칙이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송은이는 “미리 얘기할까? 뭐 하러 기분 잡치게 미리 얘기하냐. 상품만 얘기해주겠다. 맞히면 한 명을 뽑아서 커피차를 보내준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저 사실 발가락이 부러졌다. 그래서 겸사겸사 밀린 것도 있다”라며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송은이는 “그럼 지금 내보낼까, 아님 나중에 내보낼까”라며 물었다.
유재석은 친한 동생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신난 듯 미소를 지었다. 화사는 “저희 작은 엄마 같으세요”라며 새침 떠는 유재석을 보고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또한 카메라를 가리는 유재석을 보며 해원은 “저는 이런 식으로 배운다. 이런 식으로 방송을 해도 된다는 걸 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송은이와 고경표는 “너도 대상 스무 번 타면 가능해”라며 해원을 말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지막에 가게 중 거짓말을 하는 가게를 알아 봐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모두 아리송했고, 그럴싸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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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
[OSEN=오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