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연이 ‘킥킥킥킥’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혜연은 KBS2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연출 구성준)에서 예능 작가 왕조연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하며 빈틈없는 호연을 펼쳤다.
‘킥킥킥킥’ 종영을 앞두고 전혜연은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킥킥킥킥’이라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지친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해 촬영했던 작품이라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고, ‘킥킥킥킥’을 시청해 주시고 왕조연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배우로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과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데뷔 후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전혜연은 예능 작가와 19금 로판 작가로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왕조연으로 변신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거침없고 솔직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 전혜연은 김은호와의 티격태격 케미부터 ‘킥킥킥킥’ 동료들과 유쾌한 케미까지 다채로운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로 극의 코믹한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가 하면, 사내 커플이 된 김은호와 달콤 살벌한 로맨스 연기로 안방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며 ‘신흥 로코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낸 전혜연. ‘킥킥킥킥’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전혜연이 선보일 새 얼굴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무해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전혜연은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