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애의 팔색조 면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오민애는 10일 자신의 SNS에 "이 얼굴 맘에 든다.. 애정결핍 금쪽이 계옥. 요망진 애순이가 내 아들 관식이 사랑 다 뺏어간다고 심술부리지만자비무적을 알았더라면!! 25년만의 방문 운문사. 이곳에서 겨울봄여름을 보내며 절집문화를 배우기도 했었지. #폭싹속았수다 #넷플릭스 #자비무적 #운문사"란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운문사에서 한복을 입고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한 오민애의 모습이 담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 공개 이후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극 중 오민애는 관식이의 모친이자 애순이의 시어머니가 되는 계옥 역할을 맡아 차진 연기를 보여준다.
"애순이 왜 때려요! 너무해요 너무 재밌어요!!!", "우왓 진짜 천의얼굴 배우님", "두번세번 울고 또보고 그러네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특히 "연진이 시어머니는 어디가고 완전 다른분처럼 연기변신하신 배우님 너무 멋지다"란 댓글에는 오민애가 직접 "에고 기억해주시네요. 감사 부족한게 많아서 아쉽답니다"란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민애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연진(임지연 분)의 시어머니이자 하도영(정성일 분)의 모친 역할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바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14일 여름을 상징하는 2막이 시작되고, 부부가 된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20대 스토리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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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민애 SNS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