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3'에서 김민정, 조충현 아나운서 부부 사연에 방청객들도 경악했다.
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김창옥쇼3'에서 아나운서 출신 부부 조충현, 김민정이 출연했다.
조충현과의 가장 최근 갈등에 대해 김민정은 "남편 말투 때문에 상처받은 적있다"며 새해 갈등에 대해 회상했다. 등원 준비하느라 바쁜데 안방에서 휴대폰만 하고 있었다는 것. 남편에게 들리게 말해도 감감 무소식이었다는 것이다.
김민정은 “그래서 ‘너네 아버지는 뭐하시노’라고 살짝 들리라고 했다. 근데 바쁘니까 보면 안방에서 까딱까딱 발바닥이 보이더라, 안방에 발바닥만 보였다"며 누워서 휴대폰하고 있던 것. 김민정은 "일단 참고 다시 정신없이 일하는데 5~8번 참다가 한마디 했다, 나도 사실 좋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러면 ‘내가 안 하는 건 아니잖아’ 이렇게 (소리치며) 말한다"고 했다.
김지민은 "말투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하는 거 알았나"고 하자 조충현은 "그렇다"고 대답, 김지민은 "그걸 아는 사람이 그러냐"며 발끈했다.심지어 조충현은 "중요한건 제가 기억을 잘 못한다"고 해 더욱 경악하게 했다.
방청객들도 "최악이다"고 말할 정도.
김민정은 "정말 승자. 본인은 기억을 못한다"며 "나만 내 마음을 괴롭힌다, 똑같은 패턴의 싸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은 "아 생각났다 찍은 영상 확인해달란 업무연락을 보고있던 것.밖에선 노는 걸로 보인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자 김민정은 "업무가 중요한게 아니라 말투를 얘기한 것"이라 말했다./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