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소속사 대표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2세대 특 : 별걸 다 말함 | 배꼽 Dangerous | 집대성 ep.47'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인피니트 완전체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LIKE INFINITE)'를 발매하고 컴백한 인피니트는 리더이자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인 김성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성종은 "리더가 성규형이라 다행이다. 성규 형이 책임감이 진짜 크더라"라고 밝혔고, 장동우 역시 "회사 사옥 자체도 만들어주고 연습실을 만들고 직원들 월급도 성규 형이 다 한다"고 덧붙였다.

본인 돈으로 회사를 운영 중인 김성규는 "이렇게 말하면 거창한데 사옥이라고 할게 아니고 지하 연습실이고 직원도 몇 명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이성열은 "제가 세금 환급을 받았는데 너무 안쓰러웠나 보더라. 저희한테 비율을 다 몰아줬다"고 미담을 전했다.

정산 비율이 아티스트가 9, 회사가 1이라고. 멤버들은 "사실 운영하기 힘든데 회사가 가져가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이 있냐는 질문에 김성규는 "계약 기간 없이 했는데 사실 좀 바꾸고 싶긴 하다. 해보니까 사실 유지하기가 좀 힘들다. 월세며 월급이며 하다보니까. 그래서 눈치가 있으면 멤버들이 먼저. 이번 투어까지는 그래도 끝나고 형 힘들지 한 번 해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