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에서 기안84가 2년 전 지드래곤에게 러브콜한 DM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에서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시도 열 정도로 평소 그림을 잘 그리는 지드래곤. 직접 그림을 그리자 기안84는 “붓질이 다르다”며미술학원 강사 출신인 만큼 주의깊게 바라봤다. 그러더니 “사실 지드래곤 얼굴 많이 그렸다,만화책에 지드래곤과 친구들 넣기도 했다”며
단 두권 뿐인 ‘패션왕’에 나왔던 것이라 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자신이 나온 기안84의 만화책을 보며 “구입할 수있나”며 궁금, “저건 탐난다”며 소장욕구를 드러냈다. 이에 기안84는 “살다살다 지드래곤에게 싸인을 다해준다”며 선물, “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자”며 뿌듯해했다.
특히 이날 기안84가 지드래곤에게 2년 전 DM보냈던 사실이 공개됐다. 무려 2023년 1월23일에 보낸 것. 기안84는 "돈 빌려달란 사람 많아서 잘 안본다"고 했으나 지드래곤이 이를 캡쳐했다.
‘지용님’이라 시작한 글. '언젠가 사석에서 보는게 삶의 버킷리스트, 항상 응원하겠다'고 적혀있었고, 기안84는 "미친X 이상한 말 했다 쑥스럽다"며 "술취했나보다 이상한 소리였다, 존재 자체가 고마웠던 것"이라며 찐 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몰아 자신감 가지고 노래 오디션을 보기로 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파악한 기안84는“난 여기까지만 하겠다 2회까지 하차하겠다, 분량 욕심없다”며 자신없어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애드리브 좋았다 개리형 스타일”이라며 “같이 하면 된다 이미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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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