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월 28일 한 매체는 알렉스가 4년여 전 비연예인 아내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는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협의 이혼으로 원만하게 결혼 생활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OSEN에 "알렉스가 몇 년 전 이혼한 게 맞다"라고 이혼설이 사실임을 밝혔다. 가까운 주위의 지인들은 이미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는 것이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앞서 알렉스는 지난 2017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했고 이듬해인 2018년 부산에서 화촉을 밝히며 부부가 됐다. 당시 알렉스의 예비신부는 패션업 종사자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오후, 알렉스가 개인 SNS를 통해 이혼보도 후 첫 근황을 전했다. 특별한 멘트는 없지만 알레스는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 사진과 함께 "슬슬 봄이로구나~바로 더워지겠지?"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이혼언급없이 담대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알렉스는 지난 2004년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해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각종 공연과 OST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파스타' '웃어라 동해야' '호텔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푸드 에세이'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가 하면 알렉스의 이혼으로 클래지콰이는 멤버 3명 중 2명이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앞서 호란은 2016년 8월 30일 이혼 사실을 밝혔다. 2013년 IT 관련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과 결혼한 호란은 3년간 결혼 생활을 누렸지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해주기로 했다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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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