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윤다훈이 딸 결혼식에 오열했음을 밝혔다.
27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영덕 살이 첫 남자 식구 이영하, 윤다훈과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회식을 한 다음날 아침, 박원숙은 해장국을 끓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다훈이는 새벽 1시 넘어서 온 거 같아”라고 말하기도. 2층에 있던 이영하는 부엌에서 나는 북엇국 냄새에 이끌리듯 내려왔다.
첫째 딸과 관련된 질문에 윤다훈은 “(시트콤) 세친구로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기자들이) 깊이 판거야. (기자들이) 집에 찾아와서 등본을 보니 ‘호적에 올라와 있으니 (딸인 게) 맞다’ 연락이 왔다. 확인이 아니라 기사가 나갈건데, 나가는 걸 알고 계시라더라. 몇 가지 얘기를 해주는데 사실과 달랐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윤다훈은 시트콤 감독님과 얘기를 했고, 방송사 측에서 하차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왔다고 전했다. 윤다훈은 “광고가 많았다. 스무개 넘게 하고 있었다. 다 포기하고 내 딸을 공개하겠다. 진실을 밝히겠다 해서 공개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윤다훈은 “기자회견을 했다. 우리 딸이 세상에 나왔고 저와 잘 지내고 있다.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다 이야기 했다. ‘이제 떳떳하게 다니겠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윤다훈은 “결혼식날 제가 더 많이 울었다. 말을 못 하겠더라. 손을 잡고 들어가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요. 그 아이에게 못해준 거”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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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쳐
[OSEN=박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