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이 이해리를 위해 통큰 선물을 전했다.
27일 '걍밍경' 채널에는 "이해리 생일맞이 쇼핑 근데 강민경 카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민경은 이해리의 생일을 맞아 '동서남북' 게임으로 선물을 골랐다. 이해리는 "아 싫어 좋은거 놓치면 어떡해"라며 "강민경 1회 이용권 그딴거 나오면 다 찢어버린다"라고 걱정했고, 강민경은 종이에 "샤", "에", "SO", "자유", "다" 등을 적었다.
강민경은 "C사 있고 H사 있다. S는 테크쪽이다. D사는 세상천지에 없는 물건이 없는 엄청난 쇼핑몰"이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건 자유이용권이 있다. 지금까지 거론된 브랜드중 본인이 갖고싶은 브랜드를 뽑는 기가막힌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을 진했고, 결과는 C사였다. 이해리는 "아 D사가 될까봐.."라며 "야 진짜 다이소는.."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강민경은 "차별화된 옵션이 있어야지 럭셔리 브랜드만 들어가면 재미없지 않나"라며 "다음 강민경 생일때 이거 사용해줘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해리는 "어 내가 할게"라고 말했고, 강민경은 "진짜 최악일것 같은데. 자기스타일로 할 것 같은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우려대로 이해리는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등의 후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축가 일정을 마친 뒤 샤넬 매장으로 이동했다. 강민경은 "촬영은 금지된걸로 알아서 여러분드?l 호기심 풀어드리기 위해 부득이하게 음성메모로 해보도록 하겠다"며 직원 동의 하에 음성을 녹음했다.
매장에 들어간 강민경은 "브로치 예쁘다. 브로치 사면 아무옷에나 다 샤넬로 만들수 있다. 가성비 제일좋아"라며 저렴한 제품을 제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500만원대 원피스와 천만원대 가방의 가격을 듣고는 "시착해보시겠냐"고 묻자 "아니요 괜찮다. 멀리좀.."이라고 '칼차단'하기도.
그러던 중 이해리는 캐시미어 머플러와 선글라스를 후보군에 올렸다. 강민경은 "두개 다 해"라고 쿨하게 말했지만, 이해리는 "목도리만 해라"고 만류했다. 강민경은 "아니 두개 해. 두개 다 사줄게"라며 "이거 같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근데 나 지갑 없는거 발견했는데. 계좌이체해야돼"라고 돌발상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강민경은 "안경이랑 두개주세요"라고 말했고, 이해리는 "목도리만 해 너 돈도 없잖아 지금. 지갑이 없어"라고 걱정했다. 이에 강민경은 "계좌이체 되죠?"라며 "두개 해. 언니 안쓰면 내가 쓸게. 그러면 되지?"라고 즉석에서 현금을 이체해 감탄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언박식을 진행했다. 이해리는 "제 생일이 조금 지났지만 강민경양이. 동서남북에서 제가 잘 선택했기때문에. 개봉해보도록 하겠다. 보면 아시겠죠? 안경이다"라고 선글라스를 소개했다. 그는 "이렇게 보니까 또 예쁘다"라고 말했고, 강민경은 "눈이 올라가보인다고 안사겠다는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해리는 "풀메 했더니 더 사나워보이더라. 포인트 옆 디자인이다"라며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니 "어때 어울려?"라고 물었다. 강민경은 "이번템 인정이다. 유행 안탄다"고 감탄했고, 이해리는 "평생한다. 마음에 쏙든다"고 기뻐했다.
또 머플러를 꺼낸 이해리는 "아 너무 예쁘다. 보들보들. 캐시미어 목도린데 샤넬샤넬 아니고 여기 브랜드 모르겠죠? 너무 고급스럽다. 그리고 너무 부드럽다. 너무 예쁘다. 얼굴이랑도 잘 받는것같다. 감사합니다"라며 "여름에도 하고다니기로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강민경은 2020년 쇼핑몰 사업을 시작, 합정동에 65억짜리 빌딩을 매매하는 등 CEO로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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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걍밍경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