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하이스쿨'의 배우 서강준이 4년 만에 신작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약칭 브카)'에서는 서강준과 진기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약칭 언더커버)'에서 각각 남여 주인공 정해성과 오수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에 서강준과 진기주는 '브카' DJ 이석훈의 진행에 맞춰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히며 '언더커버'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언더커버'는 서강준이 군 전역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지난 2022년 공개된 시리즈 '그리드' 이후 4년 만에 '언더커버'를 통해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서강준은 "아직은 어색하고 부담도 된다. 방송 중인 게 맞나 싶다. 실감이 안 난다"라고 멋쩍어 하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언더커버' 제작발표회에서 서강준이 공백기 동안 생겨난 신조어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밝힌 바. 서강준은 "'느좋'이라는 말 아시나. '느낌이 좋다'라고 하던데 이번에 알게 됐다. '분좋카'도 분위기 좋은 카페라고 들었는데 사실 신조어들엔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강준은 '언더커버'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액션, 코믹, 로맨스, 휴먼 등 장르가 많았는데 절묘하게 조합이 잘 됐다.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고 하고자 하는 말이 있겠구나 싶었다. 국정원 요원인데 고등학교에 잠입한다. 30대인데 '두사부일체' 같은 콘셉트"라고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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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