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별들에게 물어봐'를 마쳤다.

지난 2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약칭 별물)’에서 이민호는 생명에 대한 귀중함과 진정한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을 맡아 출연했다. 작품 말미에는 이브킴(공효진 분)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우주에서 시간을 보내며, 생명이란 존재의 존귀함과 그 의미를 깊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민호는 극 중에서 친엄마 같은 이모 셋과 함께 자라며 의사라는 꿈을 이루는 집념의 아들이자 씩씩한 청년의 모습부터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MZ그룹의 며느리를 위해 우주 비밀 실험이라는 임무를 부여 받은 우주관광객 공룡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는 때로는 하찮하면서도 귀여운 매력부터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까지 상황에 따라 깊고 진한 내면 연기로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서 한층 더 짙어진 감성 연기를 시도했다.

특히 이민호는 우주의 무중력에서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장면들로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도 되는 로맨스 연기를 시도했다. 이브킴과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사랑을 보여주며 장르를 불문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생명에 대한 깨달음과 존귀함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는 산부인과 의사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는 이민호의 공룡 역을 통해서나마 드러났다. 이민호는 마지막회에서 이브킴이 떠난 우주에서 새 생명으로 찾아온 별이와 교감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별들에게 물어봐’로 대중에게 다가간 이민호는 오는 3월 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인 ‘2025 LEE MINHO ASIA FANMEETING TOUR ‘MINHOVERSE’ IN SEOUL’을 개최하며 이후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