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의 비닐하우스(?) 집을 공개, 쓰레기 왕국이 된 집 상태가 충격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집으로 향했다.

이날 유재석은 “2년 전 김종국집 방문하고 오랜만에 촬영이다”며 김종국 네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실제 현관문에 백만원짜리 공기청정기 뜯지도 않고 있었다. 개봉도 하지 않은 각종 명품까지 쏟아진 모습. 특히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옷더미와 냉장고 안에 일회용 반찬 등이 충격을 안겼는데, 가장 눈길을 끈 것 비닐봉지 수집이었다.

이에 청문회(?)를 시작했다.이어 발코니에 비닐봉지를 모아뒀는지 묻자 김종국은 “분리수거할 때 봉지를 재활용하는 것”이라 했다. 특히 반찬통에 대해 김종국은 “씻어서 버리려면 물 써야한다”고 하자 모두 “이쯤되면 공과금이 궁금하다”며 경악했다.

유재석은 “비닐봉지에 목숨 거냐, 왜 이렇게 모아뒀나”며 한 무더기의 비닐봉지을 또 발견,  “하루로 해결이 안 된다”고 했고,모두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는 집이다”고 했다. 종량제봉투 묶음까지 발견한 유재석은 “이게 돈이다종량제봉투 부자다”며 “이제 봉투 아저씨다”고 했고 하하도 “여기가 그 유명한 비닐하우스다”며 인정했다.

심지어 이삿짐까지 쌓인 상태. 지예은은 “근데 여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진짜 여자친구 없나보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김종국은 방송을 통해 강제 결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런닝맨’에서 종종 ‘여자친구가 있다’, ‘결혼한다. 집 알아보고 있다’라는 멤버들의 부추김을 받고 있었기 때문. 이에 김종국은 크게 부인하지 않으면서 열애, 결혼설을 부추기기도 했다.

특히  이른바 ‘LA 아내’ 소문이 따라붙기도 한다. 김종국을 오랫동안 따라다니는 소문으로, 김종국이 미국 LA에 이미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설이었다. 특히 김종국을 놀리기 위해서 절친한 배우 차태현이나 개그맨 유재석도 말을 보태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