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 집을 대청소한 가운데 명품이 한 가득나온 집 내부가 깜짝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집 대청소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 없는 오프닝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 없이 녹화가 시작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은 “엉망진창인 집을 정리하고 싶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SOS 중증정리구역’ 레이스를 소개했다. 녹화 당일, 유재석은 “실제 우리가 제보드린 것 너무 심각하다”고 했고제작진은 “정리하면서 탐나는 물건을 찾아야한다 정리가 끝난 후 김종국 허락 후 한쓰는 물건 나눔예정”이라 소개했다.

그렇게 김종국집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2년 전 김종국집 방문하고 오랜만에 촬영이다”며 기대,실제 현관문에 백만원짜리 공기청정기 뜯지도 않고 있었다. 심지어 이삿짐까지 쌓인 상태.   가장 심각한 곳이 발코니였다. 비닐봉지방을 확인한 멤버들.충격적인 집상태에 깜짝 놀랐다. 이어 냉장고를 열었다. 일회용 소스통이 가득한 것. 남은 커피까지 가득해 충격을 안겼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애교였다.

특히 창고된 방엔 선물받은 명품이 가득했다. 개봉도 안한 새상품으로 가득했다.안 쓰는 명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편이라는 김종국은 “D사 신발도 있다”며 마침 생일인 지석진에게 선물했다.알고보니  ‘런닝맨’ 전PD한테 받은 것. 결혼식 축가 후 받은 선물이었다. 지석진은 “축가는 종국이가 했지만 5년만에 주인찾았다”며 폭소, 쏟아지는 명품 브랜드 신발들이 나오자 양세찬은 “중고마켓가면 한 2천만원 나오겠다”며 놀라워했다.

이 외에도 각종 명품들이 쏟아져나왔다. 올해 받은 연예대상 트로피까지. 심지어 케이스는 내년에도 쓰라고 SBS에 반납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도 있었다. 모두 “소파 위에 널브러져 있다 상자에 넣어야한다”며김종국은 “다시 받을 수 없는 귀한 사인볼 만나서 받은 거다”고 했다. 멤버들은 “완전 보물창고”라며 흥분했다.

이어 상품 희망품을 모았다. 최소 5년이상인 물건들.. 김종국이 기부한(?) 선물들이 가득했다. 먼저 인물맞히기 퀴즈를 진행,제작진은 김종국에게도 선물을 준비했다. 200만원 상품권 혹은 꽝이 나오는 상황. 고민 끝에 김종국이 선택한 상자엔 2백만원 상품권이 들어있었고, 상품권을 획득한 김종국도 환호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