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최근 우울감을 토로한 후 남편과 아들 없이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떠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냈다.
윤승아는 23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 ‘짧지만 알찬 도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도쿄로 떠난 윤승아는 “어제 화보 촬영을 끝내고 저녁에 짐싸서 왔다. 자고는 왔는데 많이 피곤한 상태다. 하지만 또 열심히 놀다 가겠다. 나에게 이틀이 주어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먹고 놀고 갈 거다”고 했다.
이어 “여행 잘 다녀오라고 어머니가 용돈을 주셨다. 맛있는 걸 먹겠다”며 시어머니가 써준 편지와 용돈을 공개했다.
윤승아는 “오빠랑 올 때랑 나 올 때랑 입꼬리 높이가 좀 다르기는 하더라. 친구랑 올 때 입꼬리 내리느라 좀 힘들었다. 그때는 처음 자유부인이었어서 기쁨이 주체가 안됐다. 근데 오늘은 조금 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들) 원이가 눈에 밟혀가지고 어제도 같이 못 있고 그리고 부가 아침에 기침을 많이 했다. 그래서 조금 그랬는데 이미 왔으니까 열심히 놀다가 가야겠다”고 했다.
여행하던 중 윤승아는 아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행복해 했다. 그러면서 “원이 아빠랑 재밌게 보내”라며 인사했다. 또한 윤승아는 “도쿄 왔다가 인스타 한 번 올리려고 한다. 원이 사진 말고는 올릴 게 없다”며 사진을 찍었다.
앞서 윤승아는 지난 16일 영상에서 윤승아는 우울감을 토로했던 바. 그는 “출산을 하고 나서 자신이 없더라. 예전처럼 회복되지 않고 얼굴도 뭔가 예전 같지 않은 느낌에. 원래 거울 잘 안 보는 스타일이긴 한데 더 안 보게 되고 조금 자신이 없는 것 같다. 저 자신한테. 우울감도 찾아오고”라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승아는 “겨울에 살쪄서 우울하다, 아니면 출산 후에 내가 아닌 것 같다 하시는 분들 저와 함께하고. 제가 사실 관리를 잘 안 하는 스타일인데 이제 해야 될 것 같아서 피부과 관리도 다니고. 턱이 점점 두 개가 되어 가더라. 그래서 마사지도 다니고 할 생각이다”라며 자기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