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자녀 지플랫(환희), 준희 남매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22일 특별한 멘트 없이 여러 장의 근황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에는 최준희가 모델로 런웨이에 선 모습을 비롯해 오빠이자 가수 지플랫이 공연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얼굴까지 똑 닮은 환희, 준희 남매의 다정한 오누이 샷과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준희는 오빠 지플랫의 신곡을 SNS에 업로드하고 홍보하기도 했다. 유난히 사이가 좋았던 고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를 연상케 하면서, 잘 지내는 투샷이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지플랫은 엄마 최진실의 절친인 가수 엄정화가 피처링한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를 발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활동 중이다. 2020년 11월 '디자이너'를 통해 가수로 정식 데뷔한 지플랫은 지난해 4월, 4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꾸준히 자작곡을 내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병을 앓은 탓에 96kg까지 몸무게가 늘었지만, 이후 꾸준한 치료와 다이어트로 47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준비를 위해 소속사와 계약하기도 했지만, 계약을 해지하고 모델 겸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데뷔는 무산됐으나, SNS 등에서 높은 화제성과 영향력을 과시해 지난해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플랫과 최준희의 모친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동생이자 배우 겸 가수 최진영 역시 2010년 3월 29일 젊은 나이에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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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준희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