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3' 김준호가 '외모 부심'을 드러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연인 김지민이 자신의 코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자랑한 것. 장동민 역시 게임 중 "여보만의 차은우야"를 외치면서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슬리핑 기차’를 타고 무려 1,160km 떨어진 ‘문화의 도시’ 아스완으로 떠나는 대장정이 펼쳐졌다. 특히 16시간에 이르는 기차 여행임에도 ‘독박즈’는 ‘슬리핑 기차 비용’이 ‘숙박비냐, 교통비냐?’를 놓고 ‘대국민 투표’까지 감행하는 등 ‘환장의 티격 케미’를 발산해 안방에 유쾌한 웃음과 오감만족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이날 ‘독박즈’는 카이로 여행을 마치고 ‘슬리핑 기차’에 올라타 아스완으로 떠났다. 난생 처음 보는 ‘슬리핑 기차’ 내부에 장동민은 “이렇게 좁은 곳에서 16시간을 보내야 한다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홍인규는 “약간 ‘설국열차’랑 비슷한데? 나름 커넥팅 룸이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직후, 2인실 2개와 1인실 1개를 두고 ‘방 배정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는 김준호가 1위를 해 독방을 차지했다. 좁지만 낭만이 있는 기차에서 하룻밤을 보낸 ‘독박즈’는 다음 날 아스완에 도착했다. 이들은 장엄한 나일강에 절경에 감탄했으며, “16시간 기차 타고 온 보람이 있다”, “이집트는 아스완이네~”라며 박수를 쳤다.
이후 돛과 바람으로 가는 이집트 배인 ‘펠루카’를 탄 ‘독박즈’는 ‘F5’를 결성해 인생샷을 찍었다. 그러던 중, 장동민은 “우리 이제 투표 결과를 확인해 봐야지?”라며 유세윤의 SNS에 어제 올려놨던 ‘슬리핑 기차비’ 논쟁을 언급했다. 유세윤은 SNS ‘투표 결과’에 대해, “참여자의 약 70%가 ‘교통비’에 투표하셨다”고 발표했다. ‘슬리핑 기차비=교통비’로 결론이 난 가운데, 유세윤은 “티아라 효민이가 ‘슬리핑 기차비가 교통비면 거기서 자지 말라’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는데, 이에 발끈한 ‘교통비’ 투표자 장동민은 “그럼 넌(효민) 평생 차에서 자지 마!”라고 극대노했다.
‘환장의 케미’ 속 독박즈’의 투표 결과도 밝혀졌다. ‘숙박비’에 투표한 홍인규는 실망해 고개를 떨궜고, 같은 편인 줄 알았던 유세윤이 ‘교통비’로 노선을 바꾼 것을 알게 되자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홍인규는 “이런 게임 하면 인성이 들통 난다. 이제 세윤이 옆에 앉기도 싫다”고 투덜댔다. 이에 유세윤은 “내 의견을 따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내 인성 논란이 나온 거냐?”며 억울해했다. 투표 결과, ‘숙박파’ 김대희, 홍인규가 공동 꼴찌가 됐고, 이들은 ‘이집트 상식 퀴즈’로 재대결을 했다. 여기서 홍인규가 반전의 승리를 거뒀으며, 이에 그는 “이집트 오기 전 딸이 이집트 관련 책을 사줬다. 고마워, 우리 딸~”이라고, ‘독박 면제’의 영광을 딸에게 돌렸다.
드디어 ‘펠루카’가 아스완의 관광 코스 중 하나인 ‘누비안 빌리지’에 당도했다. ‘독박즈’는 곧장 근처의 예쁜 카페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차와 빵을 주문한 ‘독박즈’는 전통 시장 쇼핑비와 카페 비용을 걸고 ‘아내 문자 게임’을 했다. “만약 내가 차은우 얼굴로 성형을 한다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라는 공통 질문을 아내에게 보내, 가장 큰 금액이 나온 사람이 독박자가 되기로 합의했다.
이때 홍인규는 “차은우 본명이 이동민이다. 같은 동민인데 (얼굴이) 너무 다르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장동민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얼 마 뒤, ‘독박즈’는 아내들의 회신을 공개했다. 장동민은 “에휴”라며 한숨을 내쉬며 “(성형 견적이) 150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네 얼굴에 견적이 1500만원이면 아주 싼 거지”라고 발끈했고, 홍인규 역시 “형은 치아교정만 해도 2천만원은 될 걸?”이라고 맞장구쳤다. 장동민은 “그런가?”라며 활짝 웃은 뒤, “여보, 사랑해! 여보만의 차은우야~”라고 애정 고백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이어 유세윤은 “5천만원이래”라는 아내의 답에 좌절했으며,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코는 차은우보다 잘 생김’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2천만원의 견적을 받았다면서 “지민이가 현실적이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결국 유세윤이 가장 큰 견적을 받아 3독이 됐고, 카페 비용과 시장 쇼핑비 모두를 지불했다.
‘독박즈’는 이제 흥정에 물이 올라, ‘누비안 빌리지’에서 합리적 가격에 쇼핑을 했다. 이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선착장 근처에 있는 자메이카 음식점으로 갔다. 레게 느낌이 물씬 나는 동시에 나일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뷰 맛집’에서 ‘독박즈’는 자메이카 치킨, 코프타(미트볼 요리), 채소스튜, 아이쉬 빵 등을 주문했다. 그런 뒤, 나일강의 환상적인 황금빛 석양을 바라보면서 낭만 가득한 식사를 즐기면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seon@osen.co.kr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제공.
[OSEN=선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