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시리즈로 호평받은 박준화 감독이 아이유, 변우석의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연출을 맡는다.

1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21세기 대군 부인' 메인 연출로 박준화 감독이 확정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21세기 대군 부인'은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과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가 남여 주인공으로 만나는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기대감과 달리 메인 연출자 확정이 늦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상황. 박준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을 진두지휘하기로 최근 결정됐다.

박준화 감독은 과거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비롯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시리즈를 통해 안정적인 로매틱 코미디 장르 연출을 보여준 인물이다. 최근에는 배우 주지훈, 정유미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를 선보였다.

'21세기 대군 부인' 제작진은 상반기 첫 촬영을 시작해 연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하반기 MBC에서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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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