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무려 30억원 통큰 기부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소식지를 통해 배용준이 의료원 발전 및 저소득층 청소년·영유아 치료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통큰 기부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배용준의 재산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아무래도 그가 2018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모두 매각했기 때문. 배용준이 보유한 지분은 약 5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던 바다.

이 밖에도 배용준은 각종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외에서도 소득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진 것. 그러자 일각에서는 배용준이 보유한 재산만 1000억원 이상이라는 추측도 나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22년 OSEN 취재결과 한 측근을 통해 그에 대한 인터뷰도 보도됐다. 측근은 "따로 말만 안 했을 뿐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서는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라며 배용준이 은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히며  "배용준은 미국 하와이에서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족과 조용히 지내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전한 것.

이 가운데 지난해 8월에, 배용준의 소식이 전해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배우 박성웅이 출연했는데 결혼 당일 블록버스터급 영화같은 일이 있던 것을 언급, 바로 배용준이 헬기를 타고 결혼식에 참석했었다는 것이다. 당일 문화훈장 수여식이 있었던 것.

박성웅은 "욘사마 용준이 형이 헬기를 타고 왔다"며 "(배용준 씨의 문화훈장 수여식) 행사는 청주, 결혼식은 홍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일본 팬들이 300분 정도 있었다. 헬기 타고 다시 날아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으며 당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서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를 포함하여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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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