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손나은이 휴대폰 해킹으로 가족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배포하며 손나은의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입장문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히며 "해킹범이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라고 공표했다.
이어 "손나은 배우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다. 하지만 해킹범이 추가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또한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손나은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공유하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다만 소속사에서 "현재 정식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한 만큼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로 팬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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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