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전역 후 첫 라이브를 진행했다.
11일, 온라인 채널 'EXO'에는 엑소 멤버 카이의 전역 후 첫 라이브인 'KAI : Happily Ever After'가 스트리밍 되었다.
이날 카이는 꽃다발을 들고 계단에서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덤 '엑소엘'을 부르며 안부를 물어 호응을 자아냈다.
카이는 "군대에 있으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게 되었다.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이제 빨간 약을 먹었다"며 "저도 월요일이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카이는 "달라진 게 또 있다. 원래 라테만 고집했는데 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아침에 먹지 않으면 정신이 안 차려진다. 그동안 저 덕분에 라테를 좋아하는 팬들이 힘을 얻고 아메리카노 좋아하는 팬분들이 핍박받았는데 죄송하다"며 "우유를 끊어보려고 한다"고 변화의 계기를 알렸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카이가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인 만큼, 새싹 예능감을 가미한 토크, 팬사랑을 담은 선물 DIY, ‘월드클래스 퍼포머’ 귀환을 알리는 2024년 유행 댄스 챌린지 등 카이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코너들로 구성되었다.
한편 카이는 엑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얻었음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음 (Mmmh)’, ‘Peaches’(피치스), ‘Rover’(로버) 등 자신의 강점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디스코그래피를 선보이며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으며 지난 10일 복귀했다.
[사진] 'EXO'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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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