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 퇴사에 대해 무지개 멤버들이 응원, 급기야 퇴사 파티까지 언급되어 웃음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에서 김대호의 퇴사를 응원했다.

이날 기안84가 운세를 점쳤다. 기안84가 김대호의 화투패 운세를 확인, 기안84는 “직업운을 보겠다”며 갑자기 패를 보더니 김대호에게 “구설수가 좀 있다 근심이 있다”며 추측,  “인생 한 번 바뀌는 사주다, (MBC) 나가네, 프리선언 하네”라고 말했다. 직업운을 보면 외출이 있다는 것. 심지어 “4월에 나간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다.

실제 퇴사를 결심했다고 고백한 김대호는 “사실 되게 불안하다”고 하자  기안84는 “대호 입사한 방송 봤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퇴사하는걸 옆에서 본다”며 “축하한다 고생했다 대호야”라며 응원했다.

특히 기안84는 “우리랑 마지막 출근하자”며 “박스 같이 들어주겠다”고 약속, “기범이가 퇴사파티 잘한다”며 퇴임식을 거하게 준비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전현무는 “사직 아니라 해고 처리 될 수 있다”며 폭소, 김대호도 “퇴사가 쉬운 줄 아냐, 퇴사가 장난이냐”며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23년 4월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예능계에서 종횡무진했던 김대호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1년 만에 ‘2024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는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김대호는 "'신입사원'이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을 찾는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제가 원석은 원석이었나보다. 깎고 다듬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며 선·후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 덕이다, 저도 열심히 했다. 받아도 된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도 좀 더 겸손하게, 조금 부족하고 잘못했을 때는 제 탓이라고 생각하고 잘 되면 제작진 여러분들, 시청자분들 덕이라고 생각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던 바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