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이 10살 연하 김윤구를 선택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최종 선택으로 10살 연하의 테일러 김윤구를 선택했다.

이날 박소현은 맞선남 강석원과 익스트림 데이트 후 함께 식사를 하면 이야기를 나눴다. 박소현은 "나는 연애를 하지 않은 지 15년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석원은 "나는 2, 3년 정도 됐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강석원은 "가치관을 갖고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지 판단해서 좋은 인연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며 미래를 생각하는 선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결혼은 그냥 나랑 잘 맞는 사람 비슷한 가치관과 판단을 하는 사람이 제일 좋다"라며 "내려놓은 지 오래 돼서 바람은 없다. 이젠 그냥 건강하고 나랑 같은 같은 사고를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인성이 좋은 분을 만나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 다른 것들은 내려놓은 지 오래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석원은 "지난 번과 오늘 중 오늘이 더 편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소현은 "지난 번에 오늘 만나면 소현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웃고 갈 거라고 하셨다. 오늘 아침에 만나서부터 정말 많이 웃었던 하루 같다. 감사드린다.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강석원은 박소현에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만남을 이어나가고 싶은지 물었고 박소현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박소현은 세 번의 맞선을 종결했다. 박소현은 "오늘 만남을 가지고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니까 내가 가장 마음에 가는 사람은 윤구씨에게 마음이 갔던 것 같다"라며 테일러 김윤구를 선택했다.

앞서 박소현은 김윤구가 10살 연하로 고민했던 상황. 박소현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많이 고민했다. 열 살의 나이 차이를 내가 극복할 수 있을까. 내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좀 더 폭 넓은 사랑을 하고 싶다. 그 마음이 너무 간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살은 나에겐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그건 윤구씨에게도 상처고 나는 짐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소현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폭 넓게 생각해보려고 주변 사람들과 많은 얘길 나눴다. 내가 한 발짝 좀 나아가보자. 이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나의 발견"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소현은 10살 연하 김윤구를 위해 용기를 내보기로 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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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