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이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강수정이 첫 출연에 첫 편셰프 우승까지 거머쥔 가운데 남편과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강수정은 홍콩에서 자주 만나는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고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수정은 "임신했을 때 남편이 너무 기뻐해서 나보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79kg까지 살이 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방송 복귀를 하려면 관리를 해야하니까 남편이 음식을 다 숨겼다. 과자를 몰래 먹다가 들켰는데 엄청 싸웠다"라며 "지금도 남편이 관리를 해주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수정은 '편스토랑' 심사에 앞서 "너무 떨린다. 아들이 내 얼굴이 박힌 음식을 꼭 먹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페셜 평가단으로 심사에 나선 사쿠라는 "배가 고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메뉴는 류수영의 '콘치즈 닭갈비'가 등장했다. 이연복 셰프는 "닭갈비가 정말 맛있다. 그런데 이게 제품화 되면 이런 맛이 나올 수 있을까 싶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메뉴는 박수홍의 '과일 갈비 브리토'가 나왔다. 붐은 "하라주쿠에서 이 음식이 나온다면 기다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쿠라는 "15분 웨이팅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찬원이 만든 '쯔란 마늘밥'이 나왔다. 이찬원은 양고기와 마늘을 넣은 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찬원은 양고기와 마늘을 넣은 꼬치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양꼬치를 맛 본 사쿠라는 "우와"라며 눈이 커졌다.

사쿠라는 "나는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데 양꼬치와 마늘밥을 시키면 완벽한 저녁이 될 것 같다"라며 쯔란 마늘밥이라면 30분 웨이팅도 가능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임승우 밀키트 전문가는 "양고기 향은 잡았는데 뒤에 올라오는 쯔란의 향이 문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수정의 첫 요리인 홍콩식 비빔탄탄면이 등장했다. 강수정은 칠리오일, 즈마장, 두반장 등을 넣은 소스와 돼지고기를 볶아 에그누들면 위에 올려 매콤하면서 마라맛을 느낄 수 있는 탕탕면을 완성했다.

사쿠라는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한해는 콧구멍을 벌렁벌렁하며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 방해하지 마라"라며 "내가 몇 번 왔는데 첫 입이 가장 맛있었다"라고 감탄했다. 이연복 셰프 역시 폭풍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복 셰프는 "요근래 먹은 면 중에 맛있다. 즈마장을 잘 이용했고 고기를 정말 잘 볶았다. 에그누들이 신의 한 수 모두 반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강수정이 선정됐다. 강수정은 첫 출연에 첫 편셰프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수정은 "홍콩에 있는 제민아 엄마가 1등했어 엄마가 제품 가져가서 학교 나눠줄 거다"라며 "여보 여기까지 보내줘서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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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