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뉴스1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최근 공개된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 사실과 관련해 팬들에게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6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카리나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고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에스파 팬덤)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카리나는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고 했다.

카리나는 또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앞으로 실망하게 하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켜봐 달라”며 “마이들 밥 잘 챙겨 먹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미안하고 많이 고마워요”라고 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달 27일 교제 중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서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인정했다.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 편지. /소셜미디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