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배우 전지현(43)과 영국에서 다시 만나 활기찬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20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는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 번 성사된 손흥민과 전지현의 기념비적인 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영국 런던의 행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전지현은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행사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은 전지현이 건넨 이야기를 듣고 “아 정말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온라인상에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는 전지현이 손흥민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도 담겼다.
이날 포착된 손흥민은 오른손 중지에 여전히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앞서 손흥민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벌어진 대표팀 내분으로 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토트넘이 지난 16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여러분(토트넘 팬)들이 다시 일으켜 줘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대회를 마친 뒤 영국 런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복귀전으로 치른 브라이턴전에 이어 17일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과 맞대결을 펼친 울버햄튼전에서도 손가락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