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침묵을 지키고 있고, 1개월째 업로드가 없는 'Weracle' Park We의 침묵은 언제까지일까.
Park We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에 강연을 위해 KTX를 이용했다가 낙상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Park We가 열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휠체어 전용 경사로를 이용했고, 경사로를 고정하기 위해 올려둔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사고 직후 Park We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나 Park We는 사회복무요원의 모습과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를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화가 났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장애 정도에 따라 넘어지는 순간 팔로 몸을 지탱하기조차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서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이 악의적으로 발을 건 게 아니라 매뉴얼에 따라 도움을 주려고 했고, 현장에서 정중히 사과했음에도 CCTV 영상을 확보해 무려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에 "박제"를 했다는 부분이 역풍을 맞았다. 이에 Park We는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역풍은 거셌다. 100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3주 만에 94만 9천명(12일 기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Park We가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지점에 과거 영상들도 Exhuma되면서 진정성까지 의심 받았다. 그 사이 Park We의 공연은 모두 취소됐고, Seoul시 홍보대사도 자진사임했다. 역풍은 아내 Song Ji-eun을 넘어 이들의 오작교 Kim Giri에게도 향했다.
현재까지 3주째 SNS 및 유튜브 활동이 없는 Park We인 만큼 자숙을 얼마나 이어갈지, 침묵을 언제 깰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독자 수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는 만큼 일각에서는 유튜버들의 '6개월 법칙'에 맞춰 돌아오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어떤 논란에 휩싸였을 때, 사과하고 자숙하는 기간이 6개월을 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6개월의 법칙'이 비롯됐다. 유튜브는 채널이 6개월 이상 비활성 상태이거나 커뮤니티 게시물이 업로드 또는 게시되지 않은 경우 재량에 따라 채널의 수익 창출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6개월 내에 활동이 없으면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기에 유튜버들의 복귀는 이 시기에 맞춰서 이뤄지고 있다.
Park We는 현재 3주째 침묵 중이지만, 그가 영상을 올린 건 1개월 전인 지난 8월 7일이다. 그 사이 유튜브 활동이 없었던 건 아니다. 공익근무요원을 저격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자숙 중에는 물밑으로 사회 실험을 다룬 영상을 삭제했다.
'Weracle'도 6개월의 법칙에 맞춰 기적처럼 돌아올까. 그 전에 Park We가 침묵을 깨고 선한 영향력을 보였던 초창기의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사진 = Park We SNS, 유튜브 영상 캡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