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를 둘러싼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가에서도 출연 영상 삭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판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3월 31일 기준 온라인 서점에서는 황석희가 집필한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이 품절 처리되며 판매가 중단됐다. 일부 서점에서는 '출판사 / 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재됐다.
출판사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가 있는 사안이라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에 2차례, 2014년에 1차례, 총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치상 및 준유사강간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심화되자 황석희는 SNS를 통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를 검토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있을 경우 정정 및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석희를 향한 비난 여론은 계속됐고, 황석희가 출연한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도 줄줄이 삭제되고 있는 상황.
황석희가 출연했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35화는 현재 VOD가 삭제됐고,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등 황석희가 출연했던 라디오 영상 역시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황석희 출연분 관련 "VOD는 수정 조치 예정이며, 유튜브 클립들은 순차적으로 비공개 조치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 MBC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