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뉴스1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프리미엄 수제 버거 ‘파이브가이즈’에 이어 국내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다음달 선보인다. 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새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5월 공식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슨은 미국에서 흔히 쓰는 이름 중 하나로 ‘정직’과 ‘신뢰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벤슨의 모든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을 썼다. 유지방 비율을 높이고 공기 함량(오버런)은 낮춰 보다 밀도 있는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산 아카시아꿀과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탄자니아 싱글오리진 초콜릿 등 고급 원료를 쓴 것도 차별점이다.

1호 매장은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미식가들이 한데 모이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들어선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경기 포천에 아이스크림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세우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김동선 부사장은 이번 아이스크림 사업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최근 식음료 시장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미국 프리미엄 수제 버거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였고 지난해 3월에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이어 9월에는 음료 제조 전문 업체 퓨어플러스를 사들였다. 급식업체 아워홈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