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 기업 ‘우리술상회’가 오는 11일 인천 차이나타운에 전통주 문화공간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인천 차이나타운에 문을 여는 우리술상회 문화공간./우리술상회 제공

10일 우리술상회에 따르면 전통주 문화공간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구매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차 음료, 가벼운 안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오픈을 기념해 ‘차이나타운’이라는 이름을 딴 전통주와 ‘차이나타운 초콜릿’ 맥주 등 차이나타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막걸리 빚기 클래스, 타로카드 체험, 전통주 소모임 등 전통주를 주제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우리술상회 차이나타운점은 2층과 3층으로 구성돼 있다. 2층에는 500여 개의 다양한 전통주와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주 보틀샵이, 3층에는 고객들이 전통주를 직접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입구에는 전통주를 빚는 소주고리를 재현한 화덕을 마련했다. 2층 테라스에는 차이나타운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차이나타운 전망대’가 있다.

오는 4월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1883 인천 글로벌 스탬프투어’에도 참여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전통주를 알리고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 대한민국 여행의 시작 인천을 알릴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성 우리술상회 대표는 “차이나타운은 문화와 전통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전통주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며 “전통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특별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