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눔인터내셔널이 만든 ‘락번 피노누아’와 ‘올드세일러커피’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비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락번 피노누아’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레드와인 신대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와인은 뉴질랜드 남섬 유명 피노누아 와인 산지 센트럴 오타고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자두향과 체리향, 풍부한 모카향이 특징이다.
비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입안에서는 비단 같은 탄닌감과 우아한 여운이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하는 듯한 전경을 입 안에서 펼쳐낸다”며 “현지에서 수많은 시상 이력과 뉴질랜드 여행자, 교민 사이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작 ‘올드세일러커피’는 1900년대 초 이탈리아 옛 선원들이 먹던 음료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들은 먼바다로 어업을 나갈 때 실제로 커피와 럼을 섞어서 마시며 외로움과 고됨을 달랬다. 제품 표지에 그려진 ‘콧수염 아저씨’도 그 당시 선원 모습을 묘사했다.
비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드세일러커피는 장인이 만든 럼과 신선한 커피, 오렌지껍질과 계피를 넣어 만든 제품”이라며 “눈과 입이 즐거운 제품을 찾아 세계를 다니고 있고, 2025년에도 국내에 없는 재밌는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