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쌀로 만든 제품 ‘뉴룽지’와 ‘안(An)’의 생산 라인을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작년 7월 국내에 출시한 뉴룽지가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600만봉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내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뉴룽지는 히트 제품의 기준인 월 매출 10억원을 넘어섰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K스낵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안(An) 생산 라인도 증설한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안(An)은 출시 직후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뒤 매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2300억원을 넘었다. 오리온은 “안은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국을 확대하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