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의 일품진로가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의 증류식 소주 부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선정은 미쉐린 가이드가 최초로 증류식 소주 카테고리 브랜드를 신설하면서 이뤄졌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로고(왼쪽)와 일품진로 로고. /하이트진로 제공

크리스 글래드힐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부사장은 “100년이라는 시간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품질의 증류주를 지켜오며 진정성과 헤리티지를 추구하는 일품진로의 철학이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했다.

그는 또 “소주는 한식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미식 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음식점들이 공개되는 행사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 시음 부스 참여를 시작으로 2년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일품진로가 세계 최초로 소주 브랜드 공식 파트너가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일품진로와 미쉐린 가이드가 함께 한국 미식 문화를 확산하는데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