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005180)가 ‘메로나’, ‘비비빅’ 등 주요 아이스크림 판매가를 20% 인상한다.
빙그레는 내달부터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아이스크림 소매점 판매가를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빙그레의 이번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소매점 기준 최대 25% 인상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제조원가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