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과 노동조합은 지난 25일 애경산업 본사에서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018250)은 노동조합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올해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2003년 이후 23년 연속 무쟁의 기록을 이어왔다.

애경산업 노사는 전날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와 제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김혁중 노조위원장은 “애경산업 노조는 회사의 발전과 상생, 그리고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열린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준 대표이사는 “23년 연속 무쟁의 기록은 그간 노사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기에 가능했다”며 “고용 안정과 모범적인 상생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