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모습. /뉴스1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법인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8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94억원으로 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60억원으로 전년보다 6% 줄었다. 급여와 퇴직급여가 증가하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샤넬코리아가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2023년(2975억원)보다 감소한 1300억원이다.

기부금은 약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원 증가했다.

샤넬코리아는 1991년 9월에 설립됐다. 지난해 6월 룩셈부르크 법인 Chanel S.a.r.l(샤넬 지주사)에서 Chanel Limited(UK)로 지배기업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