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가격이 8%가량 오르는 딥디크 오 드 뚜왈렛 50mL. /딥디크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해 판매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오는 5일부터 향수와 향초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6%대 인상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딥티크는 향수와 향초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바디케어와 홈 프래그런스(집안용 향수) 등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오 드 뚜왈렛 50mL가 14만3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오드 퍼퓸 75mL가 23만50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약 8% 오른다. 향초 190g은 9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4%가량 인상된다.

앞서 지난 8월 구찌, 버버리, 끌로에 등도 수입 향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구찌 향수는 평균 12%대, 버버리와 끌로에는 11%가량 가격이 올랐다.

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향수는 26종 제품이 약 20%가량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으로 가격이 조정된 것”이라며 “지난 2월 바디케어, 홈 프래그런스 품목이 올랐고, 이번에는 향수와 캔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인상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