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하절기 식품 안전 관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GS25의 간편식과 GS더프레시의 신선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조, 물류, 매장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하절기는 세균 증식 속도가 빨라지고, 냉장·냉동 상품도 제조·배송·진열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품질 저하나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편의점 간편식과 슈퍼마켓 신선식품은 소비자가 구매 후 바로 섭취하거나 짧은 기간 안에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 유통 전 과정에서 온도와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GS25와 GS더프레시의 품질관리 전문가들은 협력사 제조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생 관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상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진행한다.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자가 품질 검사와 별도로 추가 점검을 운영해 제조 단계부터 상품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품 유통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배송 시스템 점검도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 간편식, 냉장·냉동식품을 운송하는 저온 배송 차량을 중심으로 콜드체인 관리 수준을 높인다.
이를 위해 저온 차량에 부착된 온도 기록 장치를 배송 기사와 물류 담당자가 이중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차량 온도 정보와 연동된 관제 시스템을 통해 배송 중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원격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매장 단계의 위생 점검도 확대된다.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서는 무작위 상품 수거 검사, 조리 시설 위생 점검, 상품 적온 관리 점검 등이 진행된다.
상품 수거 검사와 조리 시설 위생 점검은 전문 검사 기관 SGS와 협업해 진행한다. 외부 전문 기관의 기준을 적용해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냉장 설비 관리에는 GS리테일의 'SEMS'가 활용된다. SEMS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매장 냉장 설비의 적정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이 발생하면 가맹 경영주와 본부, 유지·보수 협력사에 즉시 알림이 전달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하절기 식품 안전을 위해 일부 상품 운영 기준도 강화한다. GS25는 협력사와 논의를 거쳐 일부 베이커리 제품의 소비 기한을 1~3일가량 한시적으로 줄였다. GS더프레시는 점포 조리 식품 판매 시간을 기존 9시간에서 2시간 단축해 운영한다.
조한승 GS리테일 품질관리팀장은 "식품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하절기에 맞춰 GS25와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제조·물류·매장 전 과정에 걸친 선제적 품질 관리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