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산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지역에 유통업계가 지원에 나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24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한 야산 아래 민가에서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자 현장에 출동한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진화하고 있다./뉴스1

이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 등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소방대원 등 감사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도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5000여개를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의성군 안평초등학교에 전달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개를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를 돕기로 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요청을 받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에 빵 4000개와 생수 2000개를 산불 복구 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총 1억원 상당의 치킨 교환권과 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