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즉석피자를 ‘2분 피자’로 브랜드화 하고, 기존 15개점이었던 운영점을 전국 60개점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블랙페퍼페퍼로니피자(8500원)와 블루치즈고르곤졸라피자(7500원) 2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시 펩시콜라(250ml)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피자 수요 밀집도가 높은 주택 및 위락 상권 중심으로 운영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제공

앞서 지난해 7월 내놓은 구슬아이스크림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최초 6개점에서 시작해 현재 40여점까지 늘렸고 올해 최대 100여개 점포까지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즉석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략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했다.

또 일본 세븐일레븐의 최고 인기 메뉴인 즉석 스무디 도입도 예고했다. 이 즉석 스무디 기기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실제로 이용되고 있다. 이를 연내 실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현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2분 만에 조리되는 특징을 살려 2분피자를 브랜드로 삼았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당사의 우수한 스피드오븐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이것이 객수 증대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즉석 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